연기
2013. 6. 27. 04:13ㆍDiscography

난 해가 지면 잠을 깨네
무거운 연기를 잡고 몸을 일으키네
담배연기에 나를 맡겨
웃다가 먹다가 웃다가 눕네
웃다가 먹다가 마시고 싸네
거울 안의 난 날 보고 비웃고
난 비웃는 날 보고
이젠 화도 나질 않네
조금 우울할 뿐이네
배달부 아저씬 무슨 생각을 하나
개미줄도 이젠 신경이 안쓰이네
어디서 밥 썩는 냄새가 나지만
이젠 신경이 안쓰이네
What the fuck am I doing here
What the fuck am I doing now
눈이오나 비가오나 내 방과는 상관없네
난 해가 뜨면 잠에 드네
가벼운 연기를 잡고 멀리 날아가네
독한연기에 나를 맡겨
웃다가 먹다가 웃다가 울고
AM7 - D7 - E7 - F7 - G
AM7 - D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