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교길 (Purple Walk)
오늘은 나의 생일아무에게도 말해주지 않았네여긴 내 나라지만내 친구는 하나도 없네배가 고파 라면을 끓여 먹네평소보다 조금 더 짠 것 같아집에서 전화가 왔지만오늘은 받고 싶지 않아 그 여자는 말했지영어를 배우는 건 간단하다고파란 눈에 금발 여자아이와만나면 금방이라고하지만 나에게는 걔밖에 없네아닌가 다른 애였나?어쨌든 난 또 혼자집으로 가는 길에서 나무 가득한 어두운 숲 속엔남의 흔적만 가득 차 있네갈라진 콘크리트 바닥죽은 생선이 한 마리 있네어느 센가 부터는 나도내 흔적을 남기고 걸어가네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길도결국 우리 집? 대문 앞으로 검정색 바지보라색 하늘노란색 공들 보다가 난 걷고 걷고 DM7 - Gm7 - Am7 - C7 - Bm7b5DM7 - Gm7 - C7 -Am7 - Gm7E7DM7 - Gm7
2013.07.19